[구정우 칼럼] 청년정치 없이 미래는 없다

[구정우 칼럼] 청년정치 없이 미래는 없다

39세 이하 청년인구 31%지만
21대 국회서 청년의원 4.3%뿐
젊은 정치인 육성시스템 만들어
청년 목소리 적극 정책반영해야

지난 9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‘3호 혁신안’을 내놓았다. 비례대표 당선 가능 순번에 청년 50% 의무화, 당선 우세지역 청년 전략 지역구 선정, 정부 및 지자체 위원회 청년 참여 강화를 골자로 삼았다, 1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 혁신안을 ‘존중한다’고 의결했다. 추후 공천위원회가 이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길 진심으로 바란다.

그간 여야의 청년 관련 정책이 ‘천원의 아침밥’(국민의힘, 민주당 공통), ‘학자금 무이자 대출’(민주당), ‘미취업 청년 휴대폰 데이터 무제한 제공’(국민의힘) 등 시혜성 정책에 머물렀던 데 반해, 이번 혁신안은 젊은 층의 정치 참여 및 세력화와 같은 근본적 처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때늦은 감은 있지만 높이 평가할 만하다.